유재석, 강호동에 돌직구 "농구 진짜 못해, 깜짝 놀랐다"

입력 2013-12-24 14:18
수정 2013-12-24 14:19
방송인 유재석이 강호동에게 돌직구를 던져 화제다.



24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8회는 '예체능' 농구팀에게 도전하는 '연예인' 농구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우지원 감독의 '예체능' 농구팀 vs 석주일 감독의 '연예인' 농구팀의 성탄 자선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 가운데 지난 21일 성황리에 열렸던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장에서 유재석이 강호동에게 돌직구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3 KBS 연예대상'에서 '예체능' 팀은 '베스트 팀워크상'에 이어 존박의 '신인상'과 최강창민의 '베스트 엔터테인먼트상'까지 3관왕에 오르며 지난 한해 동안 흘린 땀만큼 뜨거웠던 인기를 실감했다.

그 중 포토월에서부터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 관심을 높였던 존박. 그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예체능' 팀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으며 '예체능' 일일 카메라맨을 자청했다. 그 중 존박의 카메라를 피해갈 수 없었던 인물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유재석이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유재석은 "'우리동네 예체능' 봤냐"고 묻는 강호동에게 "농구 진짜 못하더라. 진짜 깜짝 놀랬다"라는 거침없는 돌직구와 함께 즉석 슛폼을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 날 신봉선 역시 강호동에게 "운동이 어설프다"면서 "운동 선수치고 너무 둔하다"는 거침없는 한 방을 날렸을 뿐만 아니라, 허경환 또한 "오직 씨름만 잘한다"라고 덧붙여 강호동을 진땀 빼게 만들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유재석 서로 친하니 저런 말도 가능하지" "유재석 강호동 허재에 이어 유재석까지! 강호동 어떡해" "유재석 강호동 그러고 보니 농구하는 유재석도 보고싶다" "유재석 강호동 '예체능'에서 강호동과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 "유재석 강호동 목소리가 들린다 들려 '그러지마앙~'이라고 앙탈 부렸을 듯" "유재석 강호동 슛돌이 꿈 잃지 말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번주 크리스마스 전야에 펼쳐질 '예체능' vs '연예인' 농구팀의 경기에는 우지원 감독과 함께 강호동, 박진영, 존박, 줄리엔 강, 서지석, 이혜정, 이정진, 김혁이 출전하며 '연예인' 농구팀에는 석주일 감독과 함께 최현호, 박광재, 윤형빈, 조세호, 팀, 이지훈, 신용재, EXO(엑소) 크리스가 출연해 한 겨울을 녹일 뜨거운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사진= 2013 KBS 연예대상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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