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변두섭 회장의 마지막 작품, '알리 임재범 듀엣곡'...이별의 슬픔이 격정적

입력 2013-12-24 13:52


가수 알리가 선배가수 임재범과 듀엣으로 나섰다.

알리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임재범이 알리와 함께 듀엣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알리의 신곡 'I Love You(아이러브유)'는 드라마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애상을 담아낸 곡이다.담담하게 시작되는 도입부는 이별의 슬픔을 격정적으로 담아내고 있어 '사랑보다 깊은 상처2'를 연상시킨다.

알리는 노래 녹음 현장에서 프로듀서와 제작진으로부터 "보컬튜닝 없이 녹음을 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가창력의 소유자"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러브유'는 회장님이 돌아가시기 전 애착을 갖고 직접 프로듀싱한 곡이다. 또한 예당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다. 처음 기획당시 남녀 간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곡으로 콘셉트를 잡았지만 지금은 회장님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렸다"고 전했다.

또한 이노래를 부른 알리는 "회장님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게 만들어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회장님을 기리며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새 싱글 알리의 '아이러브유'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