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연애스타일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먼저 고백한다"

입력 2013-12-24 12:23
수정 2013-12-24 12:24


그룹 2NE1 멤버 CL이 화끈한 연애스타일을 밝혔다.

24일 첫 방송될 Mnet '비틀즈코드 3D'에서는 2NE1과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과 정재용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2NE1은 소속사의 연애금지령 해제 이후 각자의 연애의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성에게 대시를 받아 본 적 있느냐"는 MC 미르의 질문에 CL은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으면 먼저 좋아한다고 말한다"며 "매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MC들은 2NE1에게 "마지막으로 이성과 본 영화"를 묻는 등 시종일관 단도직입적인 질문공세를 했다. 하지만 2NE1 역시 숨김 없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감탄을 샀다는 후문.

또한 함께 출연한 DJ DOC의 이하늘과 정재용은 'DOC와 춤을'이 원래는 타이틀곡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원래 '무아지경'을 타이틀곡으로 하려 했는데 방송 전날까지 심의가 나지 않았다"며 "급히 'DOC와 춤을'로 바꾸고 신동엽이 예능에서 전수해 준 관광버스춤을 안무로 택했는데 그게 대박이 났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스는 MC 신동엽, 신동, 미르, 고영배가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를 부르며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특히 고영배는 인디밴드 소란의 보컬다운 미성으로 'White Christmas'와 '울면 안 돼' 등 캐럴 메들리를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비틀즈코드 3D'는 뮤지션들의 공통점을 예능으로 엮는 신개념 음악 토크쇼. 서로 같은 시대에 같은 삶을 사는 두 사람이 존재한다는 평행이론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전 '비틀즈코드'의 독특함은 유지하되, 게스트와 유명 인사 간 생각지도 못한 공통점을 찾아내는 코너를 추가해 화요일 밤 큰 웃음을 책임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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