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길학미가 3년 만에 컴백한다.
길학미는 27일 디지털 싱글 '텅빈 방'을 발표하고, 개성있는 보컬과 가창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2010년 발표한 데뷔 음반 'Super Soul'과 같은 해 발표한 '겨울 이야기' 이후 3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텅빈 방'은 한·미 프로듀싱 팀인 Bace Camp와 신예 6B가 참여한 곡으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느낀 애절함과 쓸쓸함을 모티브로 작업한 곡이다.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 라인이 더해져 지금까지의 이별 노래와 다른 감성을 전한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이번 편곡을 담당 한 Bace Camp의 숨겨진 멤버는 해외 유명 일렉트로닉 차트 비트포트에서 전체 14위, 장르 차트 1위 랭크 및 비트포트 탑 100 DJ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의 실력파 뮤지션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길학미는 2009년 '슈퍼스타K' 시즌 1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길학미는 가수 바비킴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데뷔를 했으며 공백기간인 3년동안 음반 작업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성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길학미의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는 "길학미는 이미 가창력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여성 뮤지션의 기근현상을 해갈시켜 줄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길학미는 "평소 존경하는 바비킴 선배님의 음악적 계보를 잇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길학미 컴백, 기다렸다" "길학미 컴백, 그 동안 뭐했나 했어~" "길학미 컴백, 노래 정말 잘해서 좋아" "길학미 컴백, 시즌1 때 참 좋아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오스카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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