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와 청룽(성룡)이 3년 만에 재회했다.
이민호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저는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만난 관객, 팬들과 즐거운 시간이었고 판빙빙 선배, 성룡 형님과 만나 영광이었습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의 이민호는 대기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중국의 국민 배우 청룽과 함께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다. 검정 슈트의 이민호와 하얀색 전통의상으로 보이는 청룽의 모습이 신구의 조화를 보여주는 듯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룽이 이민호를 보자마자 한국어로 "중국 너 잘나가"라는 인사를 전했고, 이는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의 김탄 화법을 떠올리게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호 성룡 훈훈하다" "이민호 성룡 인증샷 깨알같네" "이민호 성룡 3년만에 재회라니" "이민호 성룡 '중국 너 잘나가'라니 빵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2010년 한국의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문화행사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사진=이민호 웨이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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