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2만석 10분만에 매진... 김준수 회차 30초 기록

입력 2013-12-24 10:33
고(故)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장진 감독)가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돼 눈길을 끈다.



16일 개막돼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창작 뮤지컬 '디셈버'는 23일 오후 8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했다. '디셈버'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1월에 해당하는 20회차 티켓 2만석을 10분 만에 매진시키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티켓 판매율을 기록하며 티켓 예매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티켓 예매 사이트에 동시 접속자가 6만명 이상 몰리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예매' 등이 오를 정도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김준수 회차의 마지막 공연 3000석은 30초 만에 매진, 김준수는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티켓 파워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이 같이 '디셈버'의 마지막 티켓 오픈에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요인으로는 이달 공연의 전 회차 기립 박수가 증명한 대중과의 절대적 호흡으로 볼 수 있다. 실제 10회차 정도 막을 올린 '디셈버'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와 감성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페이소스를 동시에 전해주며 남녀노소 전 세대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故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기념, 국내 최초로 김광석의 자작곡(미발표곡 포함)과 가창곡이 모두 포함된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는 커튼콜에서 관객들도 함께 노래를 부를 정도로 열화 같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성공리에 마지막 티켓 오픈을 한 '디셈버' 16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의 공연 기간 중 1월 6일부터 1월 14일까지 휴연 기간이 있는 가운데, 총 20회차 중 13회차는 김준수, 7회차는 박건형이 공연한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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