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임유진 결혼 당시 악플 때문에 상처 받아 울었다"

입력 2013-12-24 11:04


배우 윤태영이 아내 임유진이 결혼 당시 악플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윤태영이 출연해 아내 임유진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악플에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날 윤태영은 "저희가 결혼할 때 인터넷에 입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들과 아내에게 상처되는 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었다. 아내가 그런 글을 보더니 불 꺼진 방구석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태영은 "당시 울고 있는 임유진에게 '내가 정말 장가를 잘 간 건데, 착한 네가 나처럼 못된 사람과 결혼하는 거다. 네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인지 사람들이 알길 바란다'고 위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태영 임유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태영 임유진, 악플 때문에 많이 속상했을 듯", "윤태영 임유진, 두 사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악플 쓰는 사람들은 뭐지?", "윤태영 임유진, 악플 신경 쓰지 말고 두 사람 행복하세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