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9.7조원으로 하향 조정" -KB투자증권

입력 2013-12-24 09:02
KB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9조7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61조6천억 원, 영업이익 9조7천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9조7천억 원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10%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업이익 하향 조정의 이유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디스플레이 부문 R&D 비용 증가, 신경영 20주년 기념 특별 보너스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변 연구원은 "2014년도 실적은 매출액 238조원 (+3.0% yoy), 영업이익 40조1천억 원 (+6.37% yoy)을 시현하며 이익 증가 추세 유지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4분기 실적 하향 조정 속 130만원~140만원 대 횡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이익창출력 확인', '주주환원정책과 M&A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등이 가시화될 경우 이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