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불닭볶으면의 인기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불닭볶음면이 방송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올해 6월부터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5월까지 월평균 매출이 10억원 수준에 머물렀는데 6월 들어 18억원을 판매한 데 이어 9월에는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모디슈머(취향대로 재창조해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저나트륨·칼로리, 유사 대체상품 부족 등으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연구원은 또 삼양식품이 보유한 대관령목장의 자산 가치가 증가에 주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대관령 목장을 축산·제조·관광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젖소를 사육해 원유를 생산하던 단순 목장을 레저·관광 인프라로 활용하면서 부의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