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채권단 2천억원 지원

입력 2013-12-23 18:08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2천억원을 조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채권단이 STX조선해양 조기지원의 가결 요건인 75% 이상 동의를 충족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조기 지원이 결정된 2천억원은 채권단이 내년에 지원하려 했던 6천500억원에 포함되는 금액입니다.

채권단은 STX조선해양이 당초 예상보다 최대 1조8천억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내년에 지원할 금액을 당겨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TX조선해양 측은 자체 보유 자금과 채권단 지원액을 합쳐 23일 만기인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