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정례회의가 구성됐습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기업구조조정 정례회의가 지난주 처음으로 열려 매주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례회의에서는 취약산업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들 기업이 제출한 자구책을 검토해 이행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금융당국과 산업은행만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필요에 따라 채권은행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당국과 채권단이 나서 대기업 구조조정을 직접 들여다보기로 한 것은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권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제적인 부실차단과 신속한 구조조정을 당부한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