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1일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소슬지/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이슈> 입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인터넷을 통한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에 소환되면서 도박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알코올이나 마약과 같이 도박도 중독성이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헬스 앤 이슈>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뉴스 1> 급증하는 불법도박, 끊을 수 없는 도박의 ‘중독성’!
도박 중독은 대부분 호기심에서 시작됩니다. 몇 번 소액으로 도박을 시작하게 되지만 마약중독자들이 마약을 할 때처럼 도박을 할 때마다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일어나게 되는데요. 만약 도박을 하지 않게 되면 이 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손 떨림이나 불안감 등 금단 증상이 발생하게 되고 이런 증상 때문에 다시 도박에 빠져들고 맙니다. 따라서 도박중독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처럼 엄연히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빠른 도움을 받으셔야 되는데요. 먼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도박 중독 환자들은 개인에 따라 상담치료, 약물치료, 가족치료 등을 적용받게 되는데요. 치료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의지와 함께 가족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질병이 아닌 만큼 끈기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뉴스 2> 현실을 게임처럼? 위험한 “리셋증후군”
새해가 되면서 ‘리셋 증후군’이라는 새로운 시대병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셋 증후군은 새로운 상황이나 장소에서 다시 시작하면 이전의 잘못을 하지 않을 거라는 착각으로 게임처럼 ‘로그아웃’이나 ‘탈퇴’를 하며 삶을 리셋하는 현상입니다. 리셋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참을성이 없어지고 단순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성격을 보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쉽게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폭력적인 게임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경우, 리셋증후군이 더욱 위험하게 나타납니다. 범죄를 저질러도 게임처럼 '리셋해버리면 된다'라고 쉽게 여기며 죄책감을 갖지 않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되기 전에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주위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현실과 인터넷 공간을 구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구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 것처럼,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감싸 안는 태도를 갖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뉴스 3> 선플운동본부 ‘의료기관 제1호 고려대 안산병원’ 실천협약식
병원과 환자간의 감사와 배려로 따뜻함이 넘치는 아름다운 병원 문화를 만들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선플운동본부는 고려대 안산병원을 ‘제1호 선플 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17일 고려대 안산병원 대강당에서 실천협약식 및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선플 운동은 온라인에서 악의적인 댓글이나 비난대신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장려해왔는데요. 이제는 오프라인에서도 건강한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며 고려대 안산병원을 주축으로 병원내 아름다운 문화가 정착되도록 의사는 반말하지 말기, 가능한 영어 쓰지 말기, 환자는 욕하지 말기 등의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정해 노력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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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지> 추운 날씨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주로 손과 발만 주무르시는데요. 그보다는 고관절이나 어깨, 허리 같은 큰 관절을 움직여서 말초혈관 자체보다는 큰 혈관을 자극해서 손끝, 발끝에 있는 말초혈관까지 피가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발이 시리시면 허리와 허벅지를 움직이시는 게 더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헬스 &이슈>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