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게임 '더 지니어스2' 바둑기사VS최연소 아나운서 대결 "명승부"

입력 2013-12-22 13:49




바둑기사 이다혜가 '더 지니어스' 데스매치 결합게임에서 패해 탈락했다.

2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서는 이다혜가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이날 이다혜는 조유영과 데스매치에 올랐다.

두 사람은 결합 게임을 진행했다. 결합게임은 총 27개의 도형 중 공개되는 9장의 도형에서 모두 조건이 같거나 모두 조건이 다른 도형 3개를 찾아 찾아 '합'을 외치는 것. 더이상은 조건이 없을 때는 '결'을 외쳐 게임을 끝낸다.

이다혜, 조유영은 팽팽한 경기를 치뤘다. 경기가 종료되고 두 사람은 25:25 동점을 기록했다. 결국 11라운드로 연장됐다. 최종 게임이 종료되고 이다혜는 29, 조유영은 30점을 획득했다. 이다혜는 1점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것.

특히 이다혜 조유영 두 사람은 게임 동안 특별히 친하게 지낸 동료였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다혜는 게임을 마친 후 후 "바둑 명언 중에 '부득탐승'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치게 승을 탐하면 이기지 못한다는 뜻인데 내가 그랬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tvN '더 지니어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