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야상곡', "새벽 3시 피아노 치다가 떠올라 만든 노래"

입력 2013-12-22 12:29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야상곡' 탄생 비화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는 김윤아가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윤아는 최종라운드에서 '야상곡'으로 마지막 경합을 펼쳤다. '야상곡'은 2004년 발표한 김윤아 2집 솔로 앨범 타이틀곡으로 김윤아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이다.

김윤아는 '야상곡'에 대해 "꽃이 막 지고 있는 봄 언덕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다. 이 곡은 새벽 3시 쯤에 피아노를 치다가 불현듯 멜로디와 노래 가사가 떠올라 만든 노래다"라며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패널로 출연한 김경호는 "자우림하면 발랄하고 경쾌한 리듬의 음악을 떠올리겠지만 이 곡은 애절하고 간절함이 묻어나는 곡이다. 자우림이 이런 애절한 노래도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노래다. 당시 이 노래를 처음 접했던 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윤아 '야상곡' 정말 최고다" "김윤아 '야상곡' 김윤아 노래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다" "김윤아 '야상곡' 강추" "김윤아 '야상곡' 역시 김윤아다" "김윤아 '야상곡' 새벽 3시에 갑자기 만들었다니 천재네" "김윤아 '야상곡' 정말 좋은 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윤아는 이날 모창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원조가수의 위엄을 과시했다.(사진=JTBC '히든싱어2'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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