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엽 ‘누명의 추억’ 웃음폭발 감잡았다! ‘개콘’ 대항마 급부상하나

입력 2013-12-22 12:08
개그맨 이동엽의 새 코너 '누명의 추억'이 또 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동엽은 지난 12월 20일 방송된 SBS '웃찾사'의 '누명의 추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날 '누명의 추억'은 첫방송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탓인지 가장 첫 코너로 배치됐다. 후배 개그맨 안정빈 유한결 유룡 등과 함께 출연한 이동엽은 무인도에 숨어 살다가 조난 당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25년 전이었습니다" "13년 전이었어요" 등 세월에 빗댄 개그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든 이동엽은 "나 착한 사람이야"라며 중독성 있는 멘트로 또 한 번 유행어를 예감케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의 가장 강력한 웃음 포인트는 "햇님이 방긋방긋, 구름이 뭉게뭉게, 파도가 출렁출렁, 오리배가 넘실넘실"하며 만드는 이동엽의 '파도 몸개그'였다. 중독성 있는 동작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 것.

네티즌들은 "요즘 '웃찾사'는 '누명의 추억'을 보는 맛으로 본다" "'웃찾사'의 '개콘'잡기가 시작된 듯" "말개그와 몸개그가 혼합된 최고의 코너다" "'누명의 추억'만 보면 요즘 공개 코미디중 최고"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동엽은 '웃찾사' 최고의 전성기였던 2007년 '서울 나들이'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개미 퍼먹어" "뭐드래용" "아니라고 봐요" "서울 사람이예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사진=SBS '웃찾사' 캡처화면)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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