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안면마비, "왼쪽 얼굴 움직여지지 않아, 은퇴까지 생각"

입력 2013-12-22 10:58
김윤아가 안면근육 마비로 은퇴를 결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는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김윤아의 한 팬은 "8집 마치고 은퇴를 할 뻔했다는 인터뷰를 봤다.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정말 놀랐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오래오래 자우림 노래를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아는 눈물을 쏟았고 잠시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김윤아는 "사람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로도 신경이 손상이 된다. 감기바이러스가 얼굴에 침투해서 왼쪽 얼굴이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 웃으면 괴물이 되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윤아 남편 김형규도 "아내가 당시 '위대한 탄생' 멘토로 방송에 나가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예쁜 꽃 안대를 만들어서 나갔다. 귀도 한쪽을 막았다. 겨우 방송을 끝내고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윤아는 "현재 완치는 됐지만, 후유증은 남아있다. 다친 신경이 100% 돌아올 순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윤아 안면마비 완치돼서 다행이다" "김윤아 '히든싱어' 정말 앞으로도 계속 계속 봤으며 좋겠다" "김윤아 '히든싱어' 우승 축하해요" "김윤아 안면마비 자우림 김윤아 파이팅" "김윤아 건강챙기세요" "김윤아 '히든싱어' 역시 김윤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윤아는 '야상곡'으로 최종대결을 펼쳤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사진=JTBC '히든싱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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