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김종국이 앞으로 똑바로 하자고 혼낸 적 있다"

입력 2013-12-21 10:58
수정 2013-12-21 10:58


가수 성시경이 가수 김종국에 혼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성시경은 "데뷔 전 매니저와 약속을 했는데 아는 사람에겐 진심으로 인사하고, 모르는 사람에겐 안 해도 된다고 했다"며 "그 덕분에 모르는 사람들이 되게 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원래 홍경민 형이랑은 친하고 김종국 형은 잘 몰랐다"며 "그래서 경민이 형한테는 인사를 친근하게 했고 김종국 형한테는 쭈뼛쭈뼛하게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성시경은 "대조되는 인사를 보고 김종국 형이 '앞으로 똑바로 하자'고 혼냈다"며 "그때부터 똑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방송인 신동엽은 "다른 건 몰라도 김종국한테는 잘해야 된다"고 말했고, 개그맨 유세윤도 "김종국 씨가 '언젠가 한 번은 너 때린다'고 경고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시경 김종국, 김종국이 형이구나" "성시경 김종국, 지금은 친한가?" "성시경 김종국, 말만 들어도 김종국 목소리가 들려" "성시경 김종국, 성시경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마녀사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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