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여자친구 때문에 알바·재수 포기한 적 있다" 깜짝 고백

입력 2013-12-20 15:04


방송인 오상진이 과거 여자친구 때문에 아르바이트와 재수를 포기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안 생겨요' 특집으로 방송인 김제동, 오상진, 가수 손진영,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출연했다.

이날 오상진은 "예전에 군대 가기 전 미술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그때가 크리스마스 쯤이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연락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팀장님께 '저 오늘 좀 가봐야겠습니다'고 말했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라며 "그래서 알바를 그만두고 여자친구에게 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상진은 "여자친구 때문에 경영학과를 갔다"고 고백했다.

오상진은 "내가 여자친구보다 한 살 많았는데 수능시험 이후 주변 사람들이 내게 재수를 권했다"며 "하지만 내가 재수를 하면 여자친구와 동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다. 막상가보니 경영학과도 재밌고 좋았다"고 설명했다.

오상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상진, 과거 여자친구는 누굴까? 궁금해", "오상진, 굉장히 멋있는데. 여자친구 위해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오상진, 의외로 멋있다", "오상진, 앞으로의 활약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