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 유한공사가 한국계 은행 중 최초로 구조형 주가연동예금 출시에 성공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일 중국 유한공사가 만기 시 원금을 보장하고 고객이 수취할 이자부분을 주가지수 옵션에 투자해 향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제공하는 이같은 상품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주가연계예금은 현지에서는 '이재상품'이라고 불리며, 채권 및 은행간 자금대여 시장에 투자하는 채권 및 화폐시장형 이재상품과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구조형 상품, 투자자산과 관계없이 은행이 모집한 자금을 신탁하고 신탁회사를 통해 수익률을 받는 신탁형 상품 등 3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신한 중국은 2012년 6월 화폐시장형 이재상품을 이미 출시해 1년 반만에 미화기준 4억달러 이상의 잔액을 유지해 온 바 있습니다.
신한 중국 관계자는 "구조형 이재상품의 발행으로 여유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중국 고객들의 니즈를 좀 더 만족시키고 타행대비 차별성을 갖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성공에 도움이 되는 신한 중국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