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미혼 여성들이 28∼29세가 되어야 본격적으로 결혼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일 밝힌 30대 미혼여성 설문조사 결과(280명 대상)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구체적으로 결혼을 생각하게 된 시기가 28∼29세라고 답했다.
30세 이후나 28세 전부터라는 응답 비율은 각각 26%, 19%였다.
결혼을 생각한 계기는 '주변에 늘어나는 결혼'이 37%로 가장 많았다.
'그냥 나이가 차서'(26%), '부모님 영향'(17%), '외로움을 타서'(10%),
‘당시 남자친구가 있어서'(10%)가 뒤를 이었다.
결혼 생각이 깊어졌을 때 한 일은 '친구들과 결혼 이야기를 자주 나눔'(33%),
'적금 등 재정 관리를 열심히 하기 시작'(26%), '남자친구에게 결혼 이야기를 자주 함'(21%),
'결혼 관련 책, 커뮤니티 등에 관심'(1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