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천200달러 붕괴‥3년4개월래 최저

입력 2013-12-20 07:34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로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으면서 온스당 1천200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4% 급락한 1천193.6달러에 마감해 지난 2010년 8월3일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어제 FOMC 회의 후 성명을 통해 당분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연준의 제로금리 상당 기간 유지 확인에도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금 가격이 계속 하락압력을 받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