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노조원, 사측 최후통첩 '무시'

입력 2013-12-19 15:21
수정 2013-12-19 15:23
코레일이 철도노조에 대해 19일 오전 9시까지 최후통첩 성격의 복귀 명령을 내렸지만, 노조원들의 복귀는 8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9일 12시 기준으로 파업참가후 복귀자는 959명(11%)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복귀자 876명보다 83명이 증가했습니다.

최후 통첩후 코레일은 징계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여 향후 철도노조원들의 대규모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철도노조는 경찰이 지도부에 대한 무더기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노동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열차운행률은 수도권 전철의 경우 평상시의 92.5%, KTX는 86.8%, 새마을과 무궁화 등 일반열차는 65.8%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열차 축소운행으로 발생하는 수송수요는 항공기, 버스 등 대체 수단을 활용해 수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