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건형, 국수배우 호칭에 발끈‥그 이유는?

입력 2013-12-19 16:59


배우 박건형이 국수배우라는 호칭에 발끈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집착남들의 수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진 감독, 배우 박건형, 김슬기, 가수 김연우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박건형을 "얼굴 되고 몸매 되는데 MBC만 안 된다. '아이두 아이두' 부터 '불의 여신 정이'까지 죄다 말아 먹은 국수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종신은 '국수배우'라는 의미에 대해 "국수처럼 말아 먹는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건형은 "국수 뭐요?"라며 발끈했고, 이어 "처음 '라디오스타'를 봤을 때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하더라. 난 성격상 같이 공격하는데 그게 웃음으로 승화되지 않고 상처 받는다"고 전했다.

그러자 윤종신이 "아까 '국수 배우'라는 말을 들었을 때 표정이 안 좋았다"고 지적하자, 박건형은 "'국수 배우' '삼재 배우'라는 별명에 대해 생각한 거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구라는 "박건형이 열정에 비해 시청률이 못 따라간다. '불의 여신 정이'는 많이 안 됐다"며 "화제가 된 건 김범 문근영 열애뿐이었다"고 박건형을 비판했다.

박건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건형, '국수배우' 나름 잘 어울리는데", "박건형, 정말 열정에 비해 시청률이 안 따라주는 건 사실인 듯", "박건형, 시청률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