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로 보합권까지 떨어졌습니다.
오을(19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0.03% 0.60포인트 1975.23을 기록중입니다.
코스피는 테이퍼링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장초반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회복로 인한 신흥국 자금 이탈과 엔/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주요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억원 116억원을 순매수중이지만 장초반에 비해 매수강도는 약해졌습니다.
개인은 544억원을 순매도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5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 은행, 의료정밀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와 , 운수창고, 건설, 기계업종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네이버와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통상임금 이슈로 현대모비스가 4% 넘게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가 2%, 기아차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60원을 돌파하며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12분 현재 어제보다 9.60원 급등한 1060.90에 거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