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가 과거 무명시절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20년 무명 생활을 거치며 늦깎이 스타배우로 성공한 조성하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하는 "무명시절 연봉 20만원을 받았다"며 "연극 활동을 하기위해 벽돌지기, 화분장사, 배추장사, 택시운전 등 되는 대로 일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결혼하고 나서 돈이 없었다. 100원짜리도 저금통에 넣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조성하는 "아내가 어느 날 삼겹살이 먹고 싶다더라. 집에서 밥 먹자고 했다"며 "하지만 몇 일 있다가 저금통까지 도둑을 맞았다. 그 이후 먹는 것은 푸짐하게 먹기로 했다"며 무명시절의 비화를 전했다.
하지만 조성하의 아내는 "돈 못 번다고 해서 헤어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부부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 남편이 사람으로서 밉지 않았고 서로 맞춰가며 살았다"고 말하며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조성하 생활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성하 생활고, 아내가 대단하다", "조성하 생활고, 삼겹살 사연 안타깝네", "조성하 생활고,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 , "조성하 생활고, 조성하 딸 이쁘다" "조성하 생활고, 계속해서 방송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성하는 KBS2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고민중 역을 맡아 열연 중이며, 앞서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담평준 역을 맡은 바 있다.
(사진= SBS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