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축소 결정‥국내시장 영향 제한적”

입력 2013-12-19 11:06
수정 2013-12-19 13:35
<앵커> 정부가 미 FOMC 결정과 관련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물 지표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이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의 양호한 경제 기초체력과 FOMC 직후 한국물 움직임 등을 감안한 진단입니다.

실제로 FOMC 결과 발표 이후, 한국물의 경우 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이 1bp 하락해 사상최저 수준인데다, 증시는 1% 내외로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FOMC 결정에 대한 시장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단 방침입니다.

특히 금리와 자본유출입, 환율 등의 경로를 통한 우리경제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시장불안 조짐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계부처와 협조해 컨틴젼시 플랜에 따라 신속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FOMC의 결정은 세계경제와 금융환경 변화의 전환점이라는 인식하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