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천문대가 들어섭니다.
동작구는 19일 현 천문대 건립 예정부지인 본동 18-6 일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청소년 수련시설) 결정을 고시했습니다.
이번 천문대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399.5㎡ 규모로 별 관측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전망입니다.
건립예정 부지인 본동 18-6 일대는 해발고도가 약 85m에 이르고 빛간섭이 없어 천문대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고 동작구는 설명했습니다.
천문대는 향후 2014년 1월에 사업 시행자 지정신청과 고시할 예정이며, 6월 중에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과정이 남아 있지만, 가칭 서울천문대가 LA의 그리피스 천문대처럼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