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버냉키 결정에 환호‥ 다우·S&P500 '사상 최고'

입력 2013-12-19 06:35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현지시간 18일 전일보다 292.71포인트, 1.84% 오른 1만6167.97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46.38포인트, 1.15% 오른 4070.06에, S&P500지수도 29.65포인트, 1.66% 뛴 1810.6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자산매입 규모를 이전대비 100억달러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양적완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 집중, 보합권에서 등락 이어가던 3대지수는 성명서 발표 이후 수직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테이퍼링을 시작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습니다. 급진적인 긴축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경쟁사 SK하이닉스의 신공장 증설 검토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4.8% 조정 받았습니다.

SNS주인 링크드인은 하락 마감한 반면 페이스북은 1%대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건설주인 레나는 6.33% 뛰었습니다.

내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포드는 6.2% 내렸고 제너럴모터스도 1%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