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특별보너스를 지급한다.
18일 삼성에 따르면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기본급 100%를 연말 보너스로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경영 선포 20주년인 올해 글로벌 휴대전화 점유율 1위, TV시장 50%대 점유율 등 양호한 성과를 임직원과 나누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수 진작을 통해 국내 경기 회복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특별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00%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급여와 하반기 '목표 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까지 포함하면 임직원들은 이달 중 3번의 급여를 받게 된 셈이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다 바꾸라”며 공격적인 경영과 체질 개선을 주문하는 ‘신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