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서울킹카 윤종훈, '응급남녀' 합류 '레지던트 역'

입력 2013-12-18 17:03
배우 윤종훈이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 합류한다.



최근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 해태, 삼천포와 대학동기로 출연. 풋풋한 대학 캠퍼스의 추억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윤종훈이 '응급남녀'에서 레지던트로 변신을 꾀한다.

'응답하라 1994' 후속작 '응급남녀'(연출 김철규, 극본 최윤정)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인공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대학시절,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한 부부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이란 장소에,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커플이 만나면서 생기는 일촉즉발 사건들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 흥행작을 배출한 김철규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윤종훈은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임용규'역을 맡는다. 임용규는 자유분방함 속에서도 의학에 몰두하는 집념과 자긍심이 강한 캐릭터로 최진혁, 송지효를 도와 긴박한 병원 응급실의 24시와 청춘남녀의 로맨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윤종훈은 tvN·Mnet 뮤직 드라마 '몬스타'에서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악역 '신재록'을 완벽히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응답하라 1994'에서는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훈훈한 매력의 서울킹카 과대 '김기태'를 연기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연극과 독립영화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내공을 쌓은 윤종훈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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