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과 김범 등 '불의여신정이'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MBC 드라마 '불의여신정이'의 주연배우들은 종영 이후 현재까지 억대 개런티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며 주연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 단역 배우들도 출연료를 미지급 받은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출연진 관계자는 18일 한 매체에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제작사 케이팍스와 최대한 좋은 쪽으로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사를 제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MBC 고위 관계자 역시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불의여신정이' 배우들의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현재 제작사 쪽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좋은 쪽으로 해결될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와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오자룡이 간다' 측은 7월 미지급 출연료를 모두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