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연수원 설립 협약 체결‥내년 9월 개원

입력 2013-12-18 11:00
전국은행연합회와 한국금융투자협회, 생보협회, 손보협회 등 7개 기관은 18일 금감원 9층 중회의실에서 부산국제금융연수원 설립 협약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부산이 선박·해양플랜트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금융전문인력의 꾸준한 육성 등 관련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인식 확산에 따른 것으로 2009년 1월 부산은 선박·파생상품 특화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설립은 박근혜 대통령의'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관련 공약사항 이행의 일환으로 한국금융연수원과 금융투자협회, 보험연수원, 여신금융협회 등 4개 금융관련 연수원의 공동분원 형태로 운영됩니다.

연수원은 강의실 3개, 사무실·휴게실 등 290여평 규모로 연 인원 7,000여명의 금융사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금융, 파생금융 및 선박·해양플랜트 financing 특화 교육이 진행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금융 등에 특화한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조선·해운사 직원들에게도 필요한 전문 financing 교육을 통해 한국 조선업과 해운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 참여기관들 외에 관련 사항을 지원해 주기 위해 금융위, 금감원, 부산시 등 후원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2014년 9월에 개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