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교수 30명, 중소기업에 '재능 기부' 나선다

입력 2013-12-18 11:00
전국 25개 공과대학의 교수 30명이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무상으로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실시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과대학 중소기업 기술지원 119' 발대식을 개최해 30명의 주요 공과대학 교수들을 기술코디네이터로 위촉했습니다.

기술코디네이터는 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 온라인(www.helptech.kr)으로 애로기술을 신청하면 관련 분야 기술 컨설팅과 단기 R&D 과제를 지원합니다.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보다 심층적인 기술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 중소기업은 92개교의 R&D 지원교수 257명 중 적임자를 매칭받아 6개월 이내의 단기 R&D 과제를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대학교수들의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내년 중소기업 기술컨설팅 약 400여건, 단기 R&D 과제 약 100 여건의 지원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앞으로 지역별 통합설명회, 중소기업 관련 협회와 지원 단체를 활용해 기업들에게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