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에 2억 9천만 달러를 추가 배상하라는 지난 달 미국 법원의 배심원 평결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독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삼성전자가 평결불복법률심리(JMOL)와 재심(retrial), 배상액감축(remitittur)을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배심원들은 지난 달 진행 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침해 손해배상 재산정 공판에서 “삼성전자는 애플에 2억9천만 달러를 추가 배상하라”고 평결했습니다.
이 금액은 애플 측이 제시한 손해배상 청구액인 3억7천9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삼성전자 측이 주장했던 5천200만 달러보다는 훨씬 많았습니다.
한편 애플 역시 재심을 신청하면서 삼성전자 제품의 영구 판매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