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만에 반등‥外人·기관 동반 매수

입력 2013-12-17 16:30
코스피가 엿새만에 상승 마감 했습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59 포인트, 0.23% 오른 1965.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밤 뉴욕 증시 영향으로 장초반 13포인트 가량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엿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124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596억원을 순매수해 10거래일째 '사자'를 지속했습니다.

반면에 개인은 767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통신이 2% 넘게 올랐고 보험과, 서비스, 운수장비, 화학, 금융 등이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의료정밀이 3% 가까이 떨어졌고, 건설업종은 1.42%가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도 오른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NAVER가 3.39%, 현대중공업이 3.27% 강세를 나타냈고, SK텔레콤과 LG화학도 각각 2.93%, 2.68% 올랐습니다.

반면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4 포인트, 0.42% 떨어진 486.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만 나홀로 150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21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입니다.

음식료/담배가 2% 넘게 빠졌고, 운송과 디지털컨텐츠, IT부품, 출판/매체복제 등이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인터넷과 비금속 업종은 1%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3%대 강세를 나타냈으며, 다음(2.08%)과 파트론(4.43%), 골프존(2.20%) 등 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CJ E&M과 씨젠, 메디톡스는 2~3%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