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첫인상, 전도연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외모 걱정.."

입력 2013-12-17 14:54
배우 전도연이 배우 고수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전도연은 17일 방송될 채널 CGV '무비톡'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전도연은 '무비톡'에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험난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23년 간의 연기인생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채널 CGV '무비톡'은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감독이나 배우를 초청해 영화전문가와 함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전도연은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집으로 가는 길'은 촬영 내내 시나리오를 놓지 못한 첫 영화다. 잘 때도 시나리오를 손에 쥐고 잘 정도"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영화 최초로 카리브해 로케이션을 감행,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강렬한 햇빛으로 모든 스태프들이 일사병에 걸리기 일쑤였다. 그 곳에서의 일사병은 '감기'와도 같이 쉽게 걸릴 수 있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힘들다고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춘 고수를 본 첫 느낌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외모로 과연 일상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고수다운 '종배'를 탄생시켰다" 등 솔직한 답변을 털어 놓았다.

마지막으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 대해 "옳고 그름이 아닌, 잊고 사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영화"라고 밝힌 그녀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수 첫인상 고수가 정말 잘생긴 듯" "고수 첫인상 고수 '종배' 연기 기대된다" "고수 첫인상 전도연 인터뷰 본방사수해야지" "고수 첫인상 전도연도 인정한 외모?" "고수 첫인상 전도연 '집으로 가는 길' 꼭 볼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도연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는 오는 17일 오후 4시 10분에 채널 CGV '무비톡'에서 첫 방송된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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