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밤 대표 예능 '안녕하세요'와 '힐랭캠프'가 19금 대결을 펼쳤다. 시청률 승리는 '안녕하세요'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 시청률은 8.0%(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구라와 이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공교롭게도 두 예능 프로그램은 19금 주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안녕하세요'는 사랑을 주제로 성인들의 고민을 나누는 19금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자친구의 겨드랑이 털에 집착하는 남친'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 하는 남편' '결혼 6년째 매일 뜨거운 사랑을 요구하는 남편' '야동 배우를 아내로 오해하는 남편' 등 수위를 넘나드는 고민들이 다뤄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이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어릴 때부터 에로영화 마니아였다. 신동엽 못지않게 19금 토크가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성재는 에로영화 시리즈는 물론 10대 애마부인까지 읊으며 '이성(性)재' 캐릭터를 구축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MC 성유리까지 19금 영상을 처음 접한 일화를 공개하며 아슬아슬 토크를 이어갔다.
안녕하세요 19금 시청률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19금 고민 재밌다", "안녕하세요 성인 고민 때문에 애들이랑 보기엔 민망", "안녕하세요 힐링캠프 다음주에도 19금 대결할까", "안녕하세요 에로영화 여자 배우랑 정말 비슷하게 생겼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안녕하세요' 19금 고민 특집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