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현역으로 치르는 마지막 국내 대회가 될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되면서 대회 입장권 예매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연아는 내년 1월 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전국 남녀 종합 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국내 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이며, 김연아의 현역 연기를 볼 수 있는 국내에서의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후의 무대는 소치 동계올림픽이 되겠지만, 국내 팬들이 직접 보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다.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 때도 '김연아 효과'로 모든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됐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점쳐지고 있다.
2450석이던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은 최근 증축공사를 하면서 3350석으로 늘어나 그나마 조금 더 많은 팬들을 들여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빙상연맹은 다음주 초에 종합선수권 티켓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인터파크 등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오픈됐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종합선수권 예매, 아직 시작 안돼서 다행" "김연아 종합선수권 예매, '득템'해야 하는데..." "김연아 종합선수권 예매, 어떻게 해서든 구하고 싶다!" "김연아 종합선수권 예매, 잊지 말고 꼭 예매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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