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두 나라 금융감독당국의 검사를 받고 있는 국민은행 도쿄지점 직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공동검사가 시작된 16일 현지 채용직원 1명이 지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한 직원은 현지에서 채용된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경찰이 사망한 직원의 사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자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도쿄지점은 1,700억원에 달하는 불법대출이 적발되면서 당시 지점장과 부지점장 등이 구속되었고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감독당국이 현장검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국민은행은 현지 직원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본점 직원을 현지로 급파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