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신드롬 화제, 가상의 지상낙원 위한 비즈니스 마케팅?

입력 2013-12-17 16:55


샹그릴라 신드롬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젊음을 유지하려는 시니어 계층이 늘어나는 '샹그릴라 신드롬이란' 게시물이 올라왔다.

샹그릴라 신드롬이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의료 기술의 힘을 빌리고 열심히 운동하며 옷차림과 화장에 신경 쓰는 욕구가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국 작가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등장하는 히말라야 산중의 작은 마을인 샹그릴라에서 유래된 말로 이곳은 평생 늙지 않고 영원한 청춘을 누릴 수 있는 가상의 지상 낙원이다.

전문가들은 샹그릴라 신드롬 확산에 각종 노화방지 비즈니스의 성장과 기업 마케팅, 웰빙과 몸짱·얼짱·동안 열풍 등이 일조했다고 보고 있다.

'샹그릴라 신드롬이란'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샹그릴라 신드롬, 우리말로 하면 그래서 뭐야?" "샹그릴라 신드롬, 결국 좋은 뜻이네" "샹그릴라 신드롬, 우~ 샹글리제~이런말인줄 알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잃어버린 지평선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