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오창석 결국 교통사고..생사는?

입력 2013-12-17 11:12
출국이 저지된 오창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46회분에서는 황시몽(김보연)의 강력한 반발로 미국행을 포기하는 황마마(오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을 찾은 오로라(전소민), 설설희(서하준) 그리고 마마는 셋이 함께 꾸려갈 미래를 이야기하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설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사람의 모습은 사진이 찍혀 ‘재결합’이란 타이틀로 기사화됐고, 이는 곧 마마의 세 누나들의 귀에도 들어갔다.

세 사람은 부랴부랴 공항으로 향했고, 안개로 인해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마마는 이들과 만나게 됐다. 시몽은 마마에게 떠나는 순간 자신도 세상과 작별할 것이라고 협박했고 하는 수 없이 로라와 설희, 마마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후 마마는 지인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병문안을 갔고, 시몽은 그 사이 설국(임혁)을 만나 로라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 눈이 걱정된다고 말했고, 설국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어요”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시몽은 “얘들 가면 나도 가요, 이 세상. 떠난다고요. 로라 나오라고 하세요”라고 압박했고, 결국 설국은 한숨을 쉬며 집에 같이 가자고 권했다.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미몽(박해미)은 불안해했고, 이에 자몽(김혜은)은 마마에게 전화해 어디쯤 도착했는지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아무 문제 없이 통화를 마쳤으나, 곧 마마는 마주 오는 트럭을 피려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앞서 마마의 사고사가 예측된 가운데, 해당 장면은 ‘오로라 공주’의 남자 주인공인 오창석의 하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하지만 그의 생사는 아직 그려지지 않은 상태라 호기심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까지 ‘오로라 공주’에서 12명이 하차한 가운데,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어떠한 전개가 이어질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