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5·볼턴)이 재치있는 플레이로 패널티킥을 유도해 화제다.
이청용은 16일(한국 시각) 영국 위건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20라운드 위건과의 원정 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청용은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19분 재치있는 볼 컨트롤로 상대의 위험한 플레이를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는 이청용의 순간적인 판단이 돋보이던 장면이었다.
이에 키커로 나선 안드레 모리츠는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 차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볼턴은 4분 만에 맥머너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대3으로 패했다.
이청용 페널티킥 유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청용 패널티킥 유도, 정말 센스있네", 이청용 페널티킥 유도에도 불구하고 팀 패배 아쉽네요", "이청용 페널티킥 유도, 올 시즌엔 꼭 좋은 성적 거둬서 1부리그 가자", "이청용 페널티킥 유도, 나날이 발전되는 플레이 보기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패배한 볼턴은 5승 7무 8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리그 16위에 그쳤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