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안의 발생 연령대가 비교적 젊은 층인 40대로 낮아지면서 조기 치료와 적절한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16일, 강남삼성아이센터 허달웅 대표원장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40대 노안 환자들이 크게 늘었으며, 이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작업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허 원장에 따르면 노안교정수술은 노안라식이나 라섹 같은 레이저시력교정술 외에도 다초점수정체렌즈삽입술, 특수고안 된 렌즈를 이용한 카메라인레이수술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을 거듭해 왔다.
우선 노안라식, 라섹은 흔히 모노비전이라고 하여 한 쪽 눈은 원거리를 잘 보이게 하고, 다른 한 쪽은 근거리를 잘 보이도록 교정하는 노안시력교정수술이다. 수술 수요가 많은 편이지만 수술초기 양쪽 눈의 시력차이가 있어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며, 추후에 계속 노안이 진행된다면 추가적인 시력교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다초점렌즈삽입술은 노화가 진행되어 탁해진 수정체를 교체하는 방법의 백내장노안교정수술이다.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동시에 잘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40대초반의 노안환자들은 백내장의 진행이 많지 않은 수정체를 교체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 두 가지 시술을 결합해 장점만을 부각 시킨 것이 카메라인레이는 수술법이다. 카메라의 조리개원리를 이용하여 노안뿐만 아니라 근시, 난시, 원시까지 한번에 교정을 도모하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라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한 후 특수노안교정용 렌즈를 추가로 삽입해 노안을 교정하는 방식이 이용된다.
특히 카메라인레이는 기존에 이미 백내장수술이나 라식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노안으로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도록 교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삽입되는 렌즈도 CE, KFDA 승인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수술 후 부적응시에는 렌즈를 제거하여 원상회복도 가능하다.
한편, 허달웅 대표원장은 최근 카메라인레이 ‘책임연구의사’로 선정되어 “카메라인레이” 임상연구센터(Outstanding Research & Development)를 운영하며, 본사와 함께 협력 연구하여 수술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허 원장은 “노안은 평소 꾸준한 안과진료를 통해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병원과 의사의 실력을 판단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노안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