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의 반격이 시작된다.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지난 방송 분에서는 김지수가 남편의 외도를 알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 했다. 김지수는 지금까지 완벽한 가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왔다. 하지만 가정이 깨진 상황에 직면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김지수는 극 중 남편 지진희의 따귀를 때리고, "내가 차린 밥 먹지마"라며 밥상을 엎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불륜을 저질러놓고도 뻔뻔한 지진희에게 분노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줬다.
16일 방송되는 5회부터는 김지수의 반격이 시작된다. 자고 있는 남편 지진희를 베개로 누르고 직설도 서슴지 않는 등 지고 지순했던 김지수가 내면에 품고 있던 독기 어린 모습을 폭발시키며 극이 더욱 풍성해지고 흥미진진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가 거듭할수록 눈길을 끌고 있는 촌철살인 대사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 방송 분에서는 분노와 슬픔을 함께 머금은 김지수의 입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예정. 남편의 외도에 한 없이 외로워진 여자의 감성과 사과는 커녕 오히려 적반하장 격의 모습을 보이는 남편에게 분노에 찬 복합적인 감정을 김지수가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수 반격 기대된다" "김지수 반격 '따말' 이번주도 본방사수" "김지수 반격이라니 얼른 보고 싶다" "김지수 반격 정말 연기 잘 하는 듯" "김지수 반격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나가는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그린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사진=SBS '따뜻한 말 한마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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