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이동엽, 새 코너 '누명의 추억' 빵 터졌다

입력 2013-12-16 13:35
개그맨 이동엽이 3년만에 SBS '웃찾사'로 컴백해 시청자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이동엽은 13일 방송된 '웃찾사'에서 후배 개그맨 안정빈 유한결 유룡 등과 함께 새 코너 '누명의 추억'을 선보였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패러디한 '누명의 추억'은 누명을 쓴 사람이 무인도에 숨어 살다 조난 당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날 이동엽은 누명을 쓴 착한 남자로 출연해 시작부터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25년 전이었습니다”, “나 착한 사람이야” 등 특유의 중독성 있는 코멘트를 던져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했다. 또 17년 전 배를 구할 때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몸개그까지 펼쳐 시청자들을 박장대소시켰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코너를 봤다”, “무인도에 들어온 이유를 계속 설명할 때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대박 날 것 같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동엽은 '웃찾사' 최고의 전성기였던 2007년 '서울 나들이'라는 코너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개미 퍼먹어" "뭐드래용" "아니라고 봐요" "서울 사람이예요" 등의 유행어를 내놓으면서 SBS 간판 개그맨으로 떠오른 바 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