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귀부인'(연출 한철수, 극본 호영옥)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내년 1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귀부인'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총 출동한 가운데 지난 9일 JTBC 사옥에서 드라마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되었다.
첫 대본 리딩 및 상견례 자리에는 장미희, 선우은숙, 유혜리, 문희경, 서지혜, 박정아, 현우성, 정성운, 이시언, 한예원을 비롯한 '귀부인'의 구성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철수 감독의 지휘아래 간단한 상견례 후 열린 대본 연습은 4시간의 긴 시간 동안 진행됐다. 하지만 배우들은 완벽하게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하며 서로의 대사를 주고받았다. 특히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첫 호흡을 맞추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연기파 배우들의 철저한 준비로 자리에 임한 만큼 놀라운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날 대본 리딩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배우들을 지켜본 호명옥 작가는 "훌륭한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 과정도 즐겁고 결과도 좋았으면 한다. 최선을 다해 집필하겠다"고 전했다.
한철수 감독은 "이렇게 귀하신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긴 여정이 시작 되는데 배우분들 제작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혀 배우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의 중견배우들과 패기 넘치는 신예배우들의 신구조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식모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내년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한편, JTBC 드라마 '귀부인'은 '더 이상은 못 참아' 후속으로 내년 1월 13일 오후 8시 15분에 첫 방송 된다.(사진=필름마케팅 팝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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