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권율, 첫 촬영 소감 "설레고, 기대감 크다"

입력 2013-12-16 11:36
배우 권율이 KBS2 드라마 '천상여자'(연출 어수선, 극본 이혜선 안소민)의 첫 촬영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권율은 인천 강화에서 진행된 '천상여자'의 첫 촬영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철부지 재벌3세 주인공 '서지석'으로 분해 귀공자 느낌을 물씬 풍기며 극 중 역할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 날 진행된 촬영은 지석(권율)과 선유(윤소이)가 함께 한 장면으로 권율은 상대 배우와 처음 맞추는 호흡에 서로를 배려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권율은 "첫 촬영이라 설레기도하고 앞으로 진행될 촬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추운 겨울에 힘들겠지만 스태프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무사히 촬영해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권율은 첫 촬영을 기념해 준비한 떡을 돌리며 추운 날씨의 야외 촬영으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아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 이선유(윤소이)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 서지석(권율)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 극 중 권율은 철부지 재벌 3세 '서지석' 역으로 분해 한 여자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권율은 올해 tvN '우와한 녀'를 통해 극의 중심에서 비밀의 키를 쥔 인물로 분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조성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잉투기'(감독 엄태화)에서 부유한 잉여 '희준'역으로 열연했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감독 김한민)에서는 '이순신'역의 최민식과 함께 부자지간으로 출연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천상여자' 권율 기대된다" "'천상여자' 권율 본방사수해야지" "'천상여자' '루비반지' 후속이구나" "'천상여자' 권율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율이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천상여자'는 '루비반지'후속으로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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