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코스피, 테이퍼링 우려속 반등시도‥상승폭 제한

입력 2013-12-16 09:21
코스피가 19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4포인트(0.05%) 오른 1,963.95를 기록중입니다.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을 다소 제한적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112억원, 52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그간 조정에 따른 반발 심리가 일고는 있지만, 주요 수급주체인 외국인은 17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중입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계약, 332계약 순매수를, 개인은 273계약 매도우위를 기록중입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183억원 매도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규모 수주소식으로 현대중공업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 등의 오름세가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0.17%)오 신한지주(1.22%), KB금융(0.89%) 등은 약세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70%), 전기전자(0.38%)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의료정밀(0.82%), 종이목재(0.42%) 업종은 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7포인트(0.34%) 오른 496.05를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20원(0.11%) 오른 1,053.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