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청률 데프콘 수염 투혼에도 불구‥동시간대 예능 꼴찌

입력 2013-12-16 14:10


지난주 시즌3 첫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1박2일'이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시즌3)'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1박2일 멤버들이 충남 서산으로 떠난 두 번째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김준호는 새 시즌의 첫 방송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한 것을 두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자 차태현 역시 "우리도 놀랐지만 시청자들이 더 깜짝 놀랐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과 데프콘, 정준영 등 새로운 멤버로 꾸며진 '1박2일'새 시즌3은 첫 방송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16일 '1박2일' 시청률은 지난주(15.8%)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1위 MBC '일밤'(13.6%), 2위 SBS '일요일이 좋다(11.6%)'의 뒤를 잇는 동시간대 3사 예능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1박2일 시청률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 2일 시청률, 난 웃기던데 1박2일 응원할게요" "1박 2일 시청률, 추블리 머리변신에 밀린건가" "1박 2일 시청률,

데프콘 수염없으니까 허전해" "1박 2일 시청률, 동시간대 1위에서 다시 꼴등이네" ""1박 2일 시청률, 힘내요 시즌3 멤버들" ""1박 2일 시청률, 꼴찌했다니 내가 본방사수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데프콘이 자신의 콧수염과 턱수염을 다 밀고 순돌이 비주얼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