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불황이 깊어지고 있지만 30대 그룹 총수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치는 30조원이나 불어났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총수와 직계가족 119명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는 지난 12일 기준 모두 49조1천660억원으로 5년 전 같은 날의 20조1천780억원보다 28조9천880억원 증가했습니다.
총수 가족이 보유한 상장 주식가치 증가율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의 두 배에 육박하고 1인당 국민 소득 증가율의 6배에 달합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가족의 주식자산 증가 규모 5년새 11조5천890억원 증가해 규모가 가장 컸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가족의 보유 주식 가치는 7조5천20억원 늘어나 2위를 기록했습니다.